자녀의 무기력감과 부모의 역할

무기력한 자녀와 부모의 역할

아무리 노력해도 동기부여가 안되는 자녀를 보며 속상하신가요? 사실 학습된 무기력이 지속적으로 자녀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부모의 역할 에 충실한다는 부모라도 자신도 모르게 자녀에게 무기력을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 현실을 먼저 인지하고 보완하는데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 그리고 교육법을 전하는 키즈미디어에서 자녀가 무기력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시도할 수 있는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자녀의 무기력감을 없애는 관점 전환

첫번째, 관점의 전환 가져오기

혹시 자녀가 스스로 비관하는 말을 자주 하나요? 의지력이 약하다는 핑계를 대며 공부를 안하거나 두렵다는 이유로 새로운 도전을 안 하나요?

그런식으로 자녀가 자신을 규정하고 있을 때, 부모 입장에서 혼내거나 같이 무기력해지는 말을 해서는 관점을 바꿀 수 없습니다. 

부모가 가장 먼저해야할 역할은 먼저 공감하는 것입니다.

너가 그런 생각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겠구나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그 다음, 이전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관점의 전환을 제시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암기력이 떨어져서 공부를 못하겠다는 자녀에게는 암기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크게 나쁘지 않았던 점에 대해 칭찬을 해주는거에요. 

그리고 아직 자신에게 100% 맞는 암기법을 찾지 못해서 그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도 덧 붙여주면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암기법은 계속 다양한 시도를 해야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도전할 수 있는 과제도 계속 줘야 합니다. 

자녀의 입장에서 공감해주고, 칭찬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관점을 전환해보고, 그에 맞는 액션 플랜을 세워보는게 첫 단계에요.

 


부모의 역할 공감하는 것부터

 

자녀의 성취감이 무기력을 녹인다

다음으로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자녀가 현실의 미션은 피하고 무기력하게 반응하지만 게임을 할 때는 적극적으로 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텐데요.

일단 현실에서 맞이하는 미션들에 비해서 부담이 덜하기 때문입니다. 잘 못해도 다시하면 되기 때문에 도전하는데 부담이 덜합니다.

그리고 게임을 설계하는 사람들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게임에 스며들도록 전략을 잘 짜놓습니다.

큰 노력을 들이지 않더라도, 게임에 접속만 자주 해도 아이템을 준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게임에서 작은 성취감을 자주 얻을 수 있는 설계이죠.

자녀가 게임에 빠져드는 이유는 쉽게 성취감을 달성할 수 있고, 현실에서의 환경과 상관없이 동등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에 환호하기 때문이에요.

현실세계에서 이런 친절한 설계를 바탕으로 자녀를 이끌어주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항상 빠른 성과와 빠른 결과를 보길 원하는 부모가 있을 뿐이고, 그에 바로 반응하지 못하는 자녀가 있고, 그 때 부모의 역할 은 자녀를 혼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작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없고 남보다 더 큰 목표에 도전해야만 한다는 부담감만 안고 자녀들은 살아갑니다. 

이 때문에 자녀가 현실에서 무기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부모가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상황에 충분히 기여하고 있음도 알아야 하고요.(부모만 탓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은 차후에 나올 글에서 하겠습니다.)

 

부모의 역할 자녀에게 관점 전환을 선물하는

 

자녀 존재 자체로 가치 있음

마지막으로 부모의 믿음입니다. 내 자녀가 무조건 성공하고, 무조건 성적을 잘 받을 것이라 생각하는 그런 믿음은 아닙니다.

내 자녀는 존재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믿는 것을 말합니다. 

“나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는 부모님도 계실겁니다. 정말 그렇게 믿음을 주고 있다면 다행입니다.

그리고 그런 믿음을 지속해왔다면, 자녀의 무기력으로 인한 고민은 없을 확률이 높을 것이고요.

만약 나는 그렇게 믿지만, 자녀가 그렇게 느끼지 못하고 있어서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나의 믿음을 다시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존재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은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높은 차원의 사랑이자, 교육이에요.

성적과 상관없이 성과와 상관없이 자녀에게 사랑을 보여주고 계신가요?

말이 아닌 미소로 말이 아닌 스킨십으로 보여주고 계신가요?

정말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자녀가 무기력해보인다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말로만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나는 잘 하는데 자녀가 못 알아준다 생각이 들면, 오히려 자녀의 무기력에 부모가 충분히 일조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을 꼭 하셔야 할겁니다.(방어적인 태도로 자신을 보호하며 객관적인 인지가 부족한 상황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부모의 역할

무기력한 자녀의 모습을 보는 것은 부모로서 참 마음이 아픈 일이지요.

하지만 그 원인을 오로지 자녀에게서 찾으며 자녀를 바꾸려고 노력중이라면 이는 자녀 입장에서 더 마음이 아픈 일입니다.

자녀의 무기력을 바로 잡고 싶은 마음이 더 큰가요? 아니면 자녀의 무기력이 내 잘 못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가요?

만약에 전자라면, 모든 것을 원점에 두고 부모로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부터 시작하길 추천드립니다.

내 자녀를 더 건강하고, 현명하게 양육하는 방법에 대해 키즈에디터는 앞으로도 계속 콘텐츠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다른 분들께도 공유해주세요. 매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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