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인생을 망치고 싶은 부모는 없다

우리는 모두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말대꾸 하고 반항하는 아이를 혼내고 또 금방 속상해하지요.

착하기만 했던 내 자녀는 왜 커가면서 더 소통이 안되는 걸까요?

과연 내 자녀에게 어떤 문제가 생긴걸까요?
혹은 내 자녀에게만 문제가 있는걸까요?

 


 

사실 돌이켜보면, 육아를 하는 과정에서 자녀에게 했던 부정적인 말들이 쌓여서 자녀의 자존감을 깎고, 잠재력을 억눌렀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는 자라면서 자기 감정을 숨기는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자녀 교육을 했다고 생각하지요.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철저히 부모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알고보면 의도치 않게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부모의 역할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잘모르지만 아이에게는 굉장히 치명적인 부모의 유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 부모입니다. 

아이가 평생 살아가는데 중요한 개념을 어릴적 부모로부터 받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 때 부정적인 개념을 지속적으로 주입 받으면 아이는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합니다. 

어쩌다 한번 잘못한 자녀의행동을 보고, 그에 대해서 부모가 부정적인 판단을 섣불리해버리고 단언하는 말을 해버리면, 아이는 그것을 사실로 믿고, 현실에서 그것을 실제로 만들며 살아갑니다.

부끄러움을 표현하는 아이에게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내성적이고 조용한 아이라서 문제라는 식으로 부모가 표현을 한다면 아이는 자라면서도 그것이 자신의 성격이고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개념은 부모의 관심을 통해서 얼마든지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특정 환경에서 생겼던 아이의 행동이 아이 전체 행동을 대표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른 환경에서 더 나은 특성을 보이는 아이의 모습을 같이 관찰해주고 인정하면서 도우면 됩니다.

아이 주변에 좀 더 편한 사람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아이들에게 함부로 내성적이라고 단정지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아이에게 부정적인 질문을 하는 부모입니다. 

너는 뭐가 되려고 그러니?
너는 누굴 닮아서 그러니?

등등 답을 하기도 애매하고, 궁지에 몰리는 질문을 자꾸 받게 되면 아이는 답변도 하지 못하고 자꾸 자존감을 잃습니다.

질문은 아이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도구인데 굳이 나쁜 방향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겠지요?

아이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면 그 자체로 아이의 사고력을 돕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답변이 단답으로 끝나는 질문이 아니라 스스로 상상을 해서 자신만의 답을 말해볼 수 있는 질문을 부모는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하는게 좋습니다.

 

 



어떤 음식이 제일 맛있어?
어디서 놀 때가 제일 재미있어?
어떤 친구랑 노는게 제일 좋아?

등등 아이의 관심을 바탕으로 즐겁게 이야기 해볼 수 있는 질문을 해야 아이가 상상하기도 편하고, 답변을 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지겠지요?

 

 

또 주의해야 할 부모의 타입이 있습니다.

자녀를 통해 대리만족하려는 부모입니다.

이런 경우는 부모의 꿈을 자녀에게 주입시킵니다.

부모가 어렸을적에 못 이뤘던 꿈, 선망했던 직업을 아이를 통해서 이룰려고 하는 것이지요.

수십년은 지난 과거의 생각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꿈을 강요하는 부모가 정말 많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요. 아이가 자신이 살아갈 인생에 어떻게 대처할지 배우는데 신경쓰기보다 내 부모가 살아내지 못한 인생의 구멍을 어떻게 막을까 고민하는데 아이가 과연 행복할까요?

하지만 철이 든 아이들은 자신이 하기 싫어도 부모님의 꿈을 위해서 기꺼이 자신을 희생합니다. 그게 효도라고 생각하지요.

그리고 점점 어른이 되어가면서 그 생각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부모에게 오히려 악감정을 가지게 되는 악순환을 주변에서 자주 보곤 합니다. 

자녀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자녀와 자신의 생각이 항상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자녀에게 강요하면 자녀들은 부모의 말에 더이상 귀를 열지 않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해서는 안되고, 자녀의 생각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답답한 부분도 솔직히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부모와 유대관계를 건강하게 키워갈 수 있습니다.

자신이 부딪힌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필요할 때는 질문도 하고 대화로 문제를 건강하게 해결하려고 하는 자녀로 키우고 싶다면, 꼭 기억하세요. 

만약 위에서 이야기 했던 부분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닫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기 어려워집니다.

요즘은 우울증이나 심지어 공황장애에 걸리는 아이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생기는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가 되는 법을 우리는 배우지 못했지만, 

이제라도 제대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육아에 대한 무지가 육아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아이의 인생 전체를 볼 때 상상을 초월하는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비록 나는 그렇게 자라나지 못했지만 내 자녀는 자존감을 지키면서 자랄 수 있게 관심을 가져야 겠지요.

어려운 것부터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자녀에게 사랑의 표현을 자주하는 것부터 하면 됩닌다.

사랑한다. 괜찮아. 고마워, 수고했어, 미안해 같은 따뜻한 표현을 자주해주면 됩니다.

 

 

 

자신을 알아가는 아이에게 함부로 판단하는 말을 뱉기 보다는 따뜻한 말을 하면서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질문을 하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특히나 아이가 상상하기에 좋은 방식으로 구체적인 질문을 하면, 아이는 이미지화를 잘 할 수 있고, 차후에 자신의 꿈을 이루는 좋은 동력이 됩니다.

오눌 말씀 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내 자녀와 꼭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점점 더 얼굴이 밝아지고, 부모님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자녀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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